달래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위수탁시설 개관식에서 허옥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26일 위수탁을 기념하는 개관식이 열려 시민, 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공간 투어,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2020년부터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어진 이 시설은 연면적 1722㎡,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7월 준공됐다.
달래강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수탁하게 된 공간은 카페, 북카페, 세미나실, VR실, 체육실 등이다.
특히 관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VR실은 충주의 대표 명소를 미디어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고, 100여 개의 VR 터치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페와 체육실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소비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 수익을 창출해 선순환구조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은 2년간 역량 강화 교육을 받으며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달래강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의 허옥 이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체험 및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충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이 성내성서동, 지현동을 잇는 또 하나의 도시재생 거점시설 우수사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탁 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이 사업이 충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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