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회장 윤준호)와 지부 산하 5개 지회는 26일 대전 동구 옥계교에서 삼천교까지 대전천 8km 구간에 걸쳐 대전지역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진흙과 부유물 등 오물 제거와 청소를 실시하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
폭염 경보가 내린 가운데 120여 명의 회원들은 0시 축제를 앞두고 깨끗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 중구 옥계교를 시작으로 삼천교에 이르기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장마에 떠내려온 오물을 수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와 대전 5개 구 각 지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와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돕기 활동 등 매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사회 안전망 강화와 재난 재해 구제 등 전천후 자원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윤준호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은 "0시 축제를 앞두고 대전의 3대 하천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크지만 대전시민 모두가 곧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수해 복구가 끝날 때까지 봉사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에 출범한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 단체로 지난 2002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지위를 부여받은 NGO (비영리민간단체) 로 등록돼 있고, 대전에는 2만6000여 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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