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인류의 미래: 국경을 초월하는 고래

  • 전국
  • 천안시

[천안다문화] 인류의 미래: 국경을 초월하는 고래

  • 승인 2024-07-29 10:17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8월 다문화 기사_(2)
베이죠소랑쥬 명예기자가 보내온 흑동고래 사진.
울주 암각화에서 보듯 고래는 선사시대부터 인간과 더불어 생존해 온 친근한 동물로 국경을 초월, 광활한 대양을 자유롭게 누비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해 줌과 동시에 해양 생태계와 인류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도 하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고래를 보호해야 할까?

고래는 지구에서 가장 크고 장엄한 생물이다.

대왕고래는 길이가 최대 30미터이고 무게는 180톤에 이른다.



하지만 고래의 신비로움은 단순히 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높은 지능과 복잡한 사회 구조, 정교한 의사소통 시스템에도 있다.

생태학적으로 고래의 배설물은 철과 질소 같은 해양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해양 생태계의 기초를 이루는 플랑크톤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 과정은 "고래 펌프"로 불리며 해양 생태계의 영양 순환과 이산화탄소 대사에 필수적이다.

고래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있다.

대왕고래의 경우 약 1만 마리에서 2만 5000마리만 남아 있으며 이는 포경 이전의 개체 수의 십분의 일에 불과하다.

북대서양참고래는 겨우 350여 마리만 남아 있으며 게다가 암컷은 겨우 70마리 내외라고 한다. 정말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고래를 보호하는 것은 단순히 특정 종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해양 생태계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래의 감소는 전체 해양 생태계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해양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순환 시스템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포경위원회의 세계적인 노력 외에도 비정부 기구와 개인의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고 인식을 높여야 한다.

고래는 모든 바다를 자유롭게 여행한다.

그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책임일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는 우리 자신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기도 하다.

베이죠소랑쥬 명예기자 (벨기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4.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5.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
  1. '아~대전부르스·못 잊을 대전의 밤이여' 대중가요 속 이별과 그리움의 대명사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5.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의대열풍 현실화… 수시 지역인재전형 4.4배↑

충청권 의대열풍 현실화… 수시 지역인재전형 4.4배↑

2025학년도 충청권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전형에 지난해보다 4배가 넘는 수험생이 지원해 '충청권 의대 열풍'이 현실화 됐다. 다만 충청권 의대 지원자들의 수도권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 현상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에선 374명 모집에 533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1213명에서 4.4배 늘었다. 비수도권 전체 26개 의대(단국대 천안 제외) 지역인재전형 지..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지난해 지방세를 1억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대전에 69명이고, 이들이 안내 총 체납액은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은 33명·78억원, 충남은 111명·241억원, 충북은 70명 1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21년 3조 3979억원 ▲2022년 3조 7383억원 ▲20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매달 4억이 넘는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 월 수수료가 기존과 비슷한 1억 원으로 낮아졌다. 이전보다 과하게 높아진 월 수수료 탓에 철수까지 고심하던 성심당은 이번 모집 공고로 대전역점 계약 연장의 길이 열렸다. 18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최근 대전 역사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전까지 5차 공고를 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을 변경했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액은 22억 1200만 원으로, 월 수수료는 매출 평균액의 6%인 1억 33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월 수수료 4억 4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