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몽골 나담 대축제

  • 전국
  • 천안시

[천안다문화] 몽골 나담 대축제

  • 승인 2024-07-29 10:17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몽골의 나담 축제는 매년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중요한 축제이다.

몽골어로 '에린 구르반 나담'이라 불리며 '남자의 세 경기'를 의미한다.

이 축제는 전통 스포츠인 레슬링, 말 경주, 양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나담 축제의 기원은 고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기록에 따르면 징키스칸 시대에도 비슷한 행사가 열렸다고 한다.



나담 축제는 국가적 자부심의 상징으로 몽골 독립을 기념하고 풍부한 문화유산과 전통,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행사다.

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레슬링이다.

레슬러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체급 없이 경쟁하며, 한 선수가 발 이외의 신체 일부가 땅에 닿을 때까지 경기가 계속된다. 이 종목은 힘과 기술, 인내를 강조한다.

말 경주는 또 다른 주요 행사로 어린 기수들이 말 위에 올라타며 종종 5세 정도의 어린이들도 참가한다.

말에 따라 15에서 30킬로미터에 이르는 장거리 경주다.

몽골 문화에서 말의 중요성과 어린 기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

양궁은 남녀 모두가 참여하는 종목으로, 전통 몽골 활을 사용해 먼 거리에서 작은 표적을 겨냥하여 팀 단위로 경쟁하며 정확성과 정밀성을 겨룬다.

이 종목은 몽골 사회에서 전통 기술의 가치를 반영한다.

나담 축제는 퍼레이드, 음악, 춤, 문화 공연 등의 성대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참가자와 관람객은 델(deel)과 같은 전통 몽골 의상을 입고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축제 동안 전통 몽골 요리를 즐기고 다양한 게임과 시장을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전통 음식으로는 '호쇼르'가 있다.

호쇼르는 고기와 양파로 속을 채운 후 튀긴 만두로 인기가 많다.

나담 축제는 몽골 전역에서 축하하는 공휴일이 됐으며, 행사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작은 나담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몽골 사람들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리오나 명예기자(몽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4.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5.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
  1. '아~대전부르스·못 잊을 대전의 밤이여' 대중가요 속 이별과 그리움의 대명사
  2.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3.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4.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5.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최근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전 소방본부 구급대의 현장-병원간 이송거리와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영등포갑)이 소방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대전에서 현장-병원간 이송거리 30km를 초과하는 이송인원은 44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0명에서 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체 이송 인원 대비 비율은 지난해 0.59%에서 올해 1.80%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61명에서 올해 362명으로 그 비율은 2.7배 이상 늘었다. 응급실..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지난해 지방세를 1억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대전에 69명이고, 이들이 안내 총 체납액은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은 33명·78억원, 충남은 111명·241억원, 충북은 70명 1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21년 3조 3979억원 ▲2022년 3조 7383억원 ▲20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매달 4억이 넘는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 월 수수료가 기존과 비슷한 1억 원으로 낮아졌다. 이전보다 과하게 높아진 월 수수료 탓에 철수까지 고심하던 성심당은 이번 모집 공고로 대전역점 계약 연장의 길이 열렸다. 18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최근 대전 역사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전까지 5차 공고를 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을 변경했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액은 22억 1200만 원으로, 월 수수료는 매출 평균액의 6%인 1억 33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월 수수료 4억 4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