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특강 모습 |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특강 모습 |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특강 모습 |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농사는 잡초와의 싸움이라면 인간은 잡 마음과의 싸움입니다. 개구리의 보호색이 개구리 생존의 길이라면 인간의 생존은 바른 생각입니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사진. 전서산시장, 한서대 명예교수)은 25일 오전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보령시협의회(회장 이성천) 도의교실 초청 특강에서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천 바르게살기운동 보령시협의회장, 구기선 보령시 부시장, 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 최광희 충남도의원, 박상모, 이정근 보령시의원, 신재완 보령문화원장, 최관수 평생교육활동가, 엄승용 보령시 발전협의회장, 이영우 전 충남도의원, 신희균 사회복지법인 이야기 마을 대표이사, 최용구 대천신협 감사, 이은애 공주교육대 나우누리 재단법인 사무국장, 강서홍 바르게살기운동 보령시협의회 직전회장을 비롯한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사회, 사랑받는 삶의 비결' 주제로 가진 강의에서 조 이사장은 서산농고(현 서산중앙고)를 졸업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터득한 바른 생각과 바르게살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자신', '인간의 삶은 그의 생각이 만든 것' 이라는 성인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똘똘 뭉치면 마음심(心)자 한 글자"라는 성철스님의 일화를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우리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거치면서 인류는 '새롭게 떠오르는 사람'과 기존의 관습에 얽매어 '도태하는 사람'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떠오르는 사람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조성으로 지혜로운 판단을 하고 따스한 인정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조 이사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의 가치도 "토지. 노동. 자본에서 지식 .정보. 기술을 거쳐 영감. 창의. 이상(꿈)으로 바꾸어 졌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받는 삶의 비결은 용서. 봉사. 책임"이라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한다" 고 주장했다.
조규선 이사장의 "사랑과 행복은 내가 만들고 나답게 사는 것으로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이날 강연은 지역사회를 이끄는 리더의 참된 가치관과 삶의 비전에 대해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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