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불규칙해지고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로 발병이 예상되는 벼 병해충으로는 벼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이며, 과수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다.
특히 혹명나방은 올 6월 하순부터 중국에서 비래되어 8월 상순부터 9월 하순까지 농가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통해 벼 병해충 방제적기(8월 9~13일)와 돌발해충 중점방제 기간(8월 1~31일)을 정하고 전 읍면 지역에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통보서를 배부, 동시방제를 추진토록 결정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농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여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분석을 통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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