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
26일 한국교통대에 다르면 글로벌 선도연구센터(RLRC)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가능 자생적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구축하도록 매년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구축 사업은 한국교통대(총괄책임 화공생물공학과 이용규 교수)가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병원, 충남대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해외 참여대학인 미국의 명문대학 위스콘신-메디슨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는 2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국제연구 협력을 통해 고령화시대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병치료용 바이오 혁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8월부터 2031년 4월까지 7년간 정부출연비(90억 7500만 원)와 충청북도·충주시·증평군 지자체 지원금 및 산업체 대응자금 등 총 106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글로벌 선도연구센터(RLRC)사업 참여기업은 ㈜알이티, ㈜엠케이바이오텍, ㈜지투지바이오, ㈜현대바이오랜드, ㈜엔피엘바이오, ㈜오라바이오, 충북인삼농협, ㈜메디오젠, 세종에프아이, ㈜스몰랩, 리버베리로 총 11개의 기업이다.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삶의 질과 직결돼 있는 관절염, 피부질환, 안과질환, 고막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토탈케어' 치료소재 기술을 개발한다.
또 권역 내의 우수대학, 기업, 연구소가 서로 협력해 획기적인 연구 및 사업화를 수행하고 글로벌선도연구센터로 지역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기술이전·사업화 성과 촉진 및 지역 혁신성장 견인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교통대 최초로 미국대학과의 공동연구센터를 개설, 공간과 인력을 투입해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장 이용규 교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한민국 평균건강수명(65세)과 평균기대수명(86세) 격차 해소를 위한 바이오 혁신소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윤승조 총장은 "본 과제를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 역할을 하고 학교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받게되며, 글로벌 특성화 및 연구 능력 배양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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