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 필요 소견을 받았거나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군민이다. 서비스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 등록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현재 증평에는 '텐버디 심리상담센터'가 등록돼 있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희망하는 군민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1회당 7만 원에서 8만 원의 상담서비스를 8회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받으며,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증평보건소는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민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정신 건강 수준을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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