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는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의 잠재적 역량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26일 센터내 창의융합실에서 진행된 AI 교육 모습. |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이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의 잠재적 역량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군 가족센터는 센터 내 창의융합실에서 다문화가족 초등생 자녀 9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현재와 미래를 잇는 AI 탐험'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고 첫 수업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 '2024년 다문화 어울림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인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분석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된다.
가족센터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챗GPT'와 'AI 동영상 및 음악'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언론 소양교육도 별도로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우리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다문화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들이 훌륭한 지역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센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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