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양주시 천성마을 행복학습관, 성과 공유회 /제공=서정대 |
경기 행복 학습 마을(천성마을 행복학습관) 성과공유회는 행복학습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개최되었다. 또한 천성마을 주민 및 인근 지역에서 오는 수강생 40여 명이 올 3월부터 학습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 다양한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성과회에서는 먼저 동영상을 통해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았고, 이어 소감문 발표, 라인댄스 및 합창 공연을 발표했다. 또 프로그램 과정에서 만든 공예품과 풍선아트 등을 전시해 수강생들이 열심히 참여한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생활 글쓰기를 배우고 있는 최양자 어르신은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이름도 쓰고, 글도 잘 읽게 되니 공부하러 가는 길이 신나고 행복하다. 80살 넘은 나이에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관이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이렇게 활기찬 모습에 깜짝 놀랐다. 시민들의 보다 즐겁고 행복한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시에서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시도하고 있는데,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 염일열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학습관의 배움을 통해 함께 배우는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얻는 행복한 배움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금까지 행복학습관이 운영되도록 꾸준한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는 양주시청 관계자 및 천성마을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2010년에 개관한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은 천성마을 주민 및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디자인 공예, 라인댄스, 웃음 치료 노래, 생활 글쓰기, 힐링 요가, 풍선 아트 등 현재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행하고 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