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에 거주하는 학생 15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어(6명), 중국어(3명), 베트남어(3명), 필리핀어(1명), 몽골어(1명), 캄보디아어(1명) 등 다양한 언어가 발표 언어로 사용되었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중·고등학교 통합)로 나눠 진행되었다.
초등부 학생들은 자유주제로 한국어 3분, 부모 모국어 3분 총 6분 동안 발표했으며, 중등부 학생들은 자유주제로 한국어 2분, 부모 모국어 2분, 그리고 질의응답 2분(답변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각각 1분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본 명예기자는 베트남어 말하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꼈다.
학생들이 부모 모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여 대회에서 발표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지역 예선을 통과하면 충남 본선과 전국 대회로 이어진다.
앞으로도 이중언어 대회를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여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도지선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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