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직업인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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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직업인으로 가는 길'

  • 승인 2024-08-01 16:36
  • 신문게재 2024-08-02 10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직업인으로 가는길
직업인으로 가는길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있어 직장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 땅에 정착해해 살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며, 인간으로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혼이주여성들은 개인적인 역량, 가정과 사회적인 한계 등 난관에 부딪혀 취업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신의 재능과 선호를 반영한 일자리를 구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안정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군가족센터는 7월 5일부터 19일까지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직업인으로 가는 길'이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총 3회차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외적인 이미지 구축과 면접 시 유의 사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교육이 전개되었다.

1회차 교육에서는 퍼스널컬러 특강과 개인별 진단이 진행되었다. 퍼스널컬러는 색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피부색에 맞는 옷 색깔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해당 교육은 참가자들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서로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깔과 피해야 할 색깔을 찾아주는 실습형식의 교육으로 진행돼돼 시간 대비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특성을 살린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

2회차에 진행된 메이크업 특강에서는 참가자들을 모델로 삼아 얼굴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좌우하는 눈썹의 중요성과 자연스러운 화장 기법, 과하지 않으면서도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생활 화장법에 대한 설명 및 시범 교육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나사렛 대학교의 김태훈 강사를를모시고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태훈 강사는 는다년간의 실제 면접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유익한 조언을 해줬줬으며, 실제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들을 참가자들에게 실습해 보게 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실용성이 돋보였던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메이크업과 면접 특강이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추가 교육 요청이 있었다.

예산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교육과 기능훈련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폭넓은 사회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연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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