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7월 26일 오전 시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어린이대공원 환경 조성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 조경, 생태, 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202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조경, 생태, 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대표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이었다.
최우수작에는 서울에서 도시·건축경관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현경아 소장과 '키탁 비르질 단테' 소장이 공동으로 작업한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류다현 씨의 '시민과 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작품이, 장려상에는 부산대학교팀(조경학과 안태산, 신유진, 양은진)의 '캠핑 더 파크'와 경북대학교팀(조경학과 김민주, 김이림, 김유민, 김은수, 홍영랑)의 '나무 동화 숲'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과 상금 총 350만 원이 시상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선정된 아이디어는 단순한 제안을 넘어 부산 어린이대공원이 시민뿐 아니라 부산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우리시는 이러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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