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지역확대 협약 체결식./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7월 2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을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이란 유연근무 시행,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과 소속 임직원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지원, 정부지원 사업 우대 혜택,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번 협약 체결로 5개 시도(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의 1,000여 개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부산 가족친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부산의 혜택 제공기관은 총 5개 기관으로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매니지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 부산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시도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 지역의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시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은 물론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여름 성수기를 맞아 타시도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근로자들이 부산을 찾아 여가와 휴가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일생활균형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