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19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 결과 서구가 최우수상, 대덕구와 동구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서는 지방세 체납징수 및 세무조사 등 분야별로 각 자치구에서 제출한 5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서구는 '연대 속에 숨어 있는 연결고리를 찾으면 징수의 길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파산청산법인의 숨어 있는 연대이해관계인을 찾아 재산세 체납액 11억 7000만 원을 징수하고, 자동차세 연대납세의무자에게 자동차세 체납액 2억 1000만 원을 징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서구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지방세 분야 대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조중연 대전시 세정담당관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방 세정 개선방안 발굴에 애써주신 세무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발표된 우수사례를 세정 운영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공평과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자치구 세무공무원들이 지방세 업무를 추진하면서 발굴한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자주재원 확충 및 세정 발전을 위해 매년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 발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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