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자생식물원 안내도. 사진=이희택 기자.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김창렬 원장(기증자), 심재국 평창군수, 이석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 임창옥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원장,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등 주요 내빈과 산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
한국자생식물원은 기본 보유 자생식물로도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 꽃과 나무로만 조성된 국내 최초 자생식물원으로, 희귀식물 252종과 특산식물 91종 등 모두 1427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자생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희귀종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한편, 한국자생식물원은 1999년 개원 이후 약 22년 동안 사립수목원으로 운영돼 왔으나, 최초 설립자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장의 산림청 기증과 함께 2021년 국립식물원으로서 새 출발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어른 5000원, 청소년 400원 입장료를 받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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