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청소년 인문학 읽기 전국대회 참가자들 기념촬영모습./김해시 제공 |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순위 선발이나 시상 없는 비경쟁 독서토론 방식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김해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제대학교가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청소년 독서동아리 32개팀 16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인문학과 독서로 자신의 가치와 역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사회와의 상호작용에서 희망과 기회를 찾아보고자 '희망의 길을 열다'란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는 문학,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부문 △경우 없는 세계(백온유) △크게 그린 사람(은유) △외로움의 습격(김만권) △우리에게 남은 시간(최평순) 4권의 도서를 놓고 이틀간 비경쟁 독서토론으로 진행된다.
24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저자와의 대화, 질문하는 독자Ⅰ·Ⅱ, 저자와 지도교사 간담회가 열렸다.
25일은 토론하는 독자, 저자가 말한다 등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토론으로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독서로 소통과 공감을 증진시키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