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씨름 전지훈련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의 씨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5월 이후 괴산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총 10개 팀, 121명에 달하며, 하반기에는 영암군청 씨름단을 포함한 15개 팀, 300명이 괴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중원대 씨름장, 이화령 고개, 종합운동장 등에서 전지훈련팀들이 7일에서 10일간 체류하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산악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25일 괴산을 방문해 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중인 새마을금고·용인대 씨름팀을 격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괴산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괴산읍 일원에 900제곱미터 규모의 씨름전용훈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6월에는 제1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괴산군의 이러한 노력은 씨름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씨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지원과 인프라 확충은 씨름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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