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원면 공무원들이 봉숭아티를 입고 제21회 봉숭아꽃잔치를 홍보하고 있다. |
대소원면 공무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특별한 복장으로 출근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19명의 공무원들은 매주 금요일 '리얼 봉숭아'라는 문구가 새겨진 봉숭아티를 입고 근무키로 했다.
이는 8월 10일 개최될 '제21회 봉숭아꽃잔치'를 홍보하기 위한 특별한 아이디어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축제의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됐다.
21회를 맞는 봉숭아꽃잔치는 대소원면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대소원면봉숭아꽃잔치추진위 주관으로 대소원면다목적회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내용도 풍성하다.
봉숭아둥이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봉숭아학당 Season2, 봉숭아꽃물들이기, 봉숭아 인생세컷, 버블마술쇼, 대형에어바운스, VR승마체험, 봉숭아 할매 마음꽃 시화전, 추억의 야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23년 큰 인기를 끌었던 '봉숭아학당'이 업그레이드돼 선보일 예정이다.
'봉숭아학당 Season2'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충북환경보건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더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이번 봉숭아티 입기 운동을 통해 공무원들이 주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봉숭아꽃잔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제 성공을 자신했다.
또 "8월 10일 열리는 봉숭아꽃잔치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연 속에서 만나는 봉숭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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