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물가 속 저소득층 위한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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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고물가 속 저소득층 위한 기부 잇따라

  • 승인 2024-07-25 10:37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최근 고물가 속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천안지역 저소득계층을 위해 개인과 단체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 일봉동(동장 임익렬)은 24일 익명의 기부자 A씨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0박스를 기부받았다.

A씨는 일봉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마트에 라면 10박스를 결재하고 물건배송을 요청한 후 황급히 자리를 떠났으며 '절대 알리지 말아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신상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다는 후문이다.

A씨는 2024년 5월부터 라면, 쌀을 후원하며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기부받은 물품은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지원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총재 노종관)는 25일 백석동 저소득 아동을 위해 1200만원 상당의 학습용 가구와 태블릿PC 9대를 중앙파랑새지역아동센터와 백석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의 '백석동 저소득 아동 지원 프로젝트-꿈을 향한 동행'을 기획, 취약계층 대상 아동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가정의 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앞서 7월 초에도 백석동행정복지센터에 어르신 보행보조기 20대를 기탁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후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 천안시 목천읍(읍장 채희권)은 같은 날 나눔냉장고 '정담채' 사업의 일환으로 64가구를 방문, 물품을 지원했으며, 천안동호 로터리클럽도 최근 회장 이·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 220kg을 불당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임익렬 일봉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후원품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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