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공공정보인 발전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공모를 25일 시작했다. 사진은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 벤처기업 협력 사업 홍보물.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공공정보인 발전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공모를 25일 시작했다.
서부발전에 추진하는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참여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으로 공모 분야는 지정 분야인 탄소중립, 스마트 운영, 안전 예방, 업무 디지털화와 자유 분야인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 또는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이다.
협업기업은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사업화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으며, 서부발전은 평가를 거쳐 2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총 2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공모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5주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홈페이지(www.d-sharing.kr)에서 신청 양식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서부발전은 자금 지원은 물론, 창업·벤처기업의 구상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업한다.
특히, 서부발전이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판교)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창업지원 센터’를 통해 기업에게 맞춤형 발전 데이터와 개발·실증 지원 등이 포함된 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디지털 분야 창업·벤처기업들의 참신한 제안과 사업화 모델을 기대한다”며 “선도적인 데이터 개방과 기술 공유로 우수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발전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경기 성남 판교에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개의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 기술 연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