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가 지난 24일 쌀값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부안군의회 제공 |
부안군의회는 "7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kg에 18만3960원으로 지난 2023년 10월에 비해 15.4%나 하락하는 등 가파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초래하고 생존에 위협이 되고 있지만 정부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양곡 추가 매입을 통한 시장격리 조치와 장기적인 쌀 재배면적 감소, 쌀 적정 생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추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수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쌀값 20만원 선 유지는 헛된 공염불이 됐다" 며 "이제라도 농민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쌀값 20만원 선을 보장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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