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칠보 물테마유원지./정읍시 제공 |
정읍의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은 오랫동안 호남권 대표 명소로 사랑받아 온 칠보 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다. 최근에는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정읍천과 어우러진 미로 분수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바나 캠프'까지 문을 열어 더욱 다채로운 물놀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과 젊음, 물과 힙합을 잇는 축제까지 예정돼 있어 정읍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칠보 물놀이장은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 인근에 자리한 칠보 물놀이장은 물테마 전시관, 인공폭포, 생태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2030㎡ 면적의 어린이풀장과 유아풀장, 워터 터널, 워터스프레이, 바디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그늘막, 남녀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완비돼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정읍시 미로분수 전경./정읍시 제공 |
정읍시 미로분수에서 노는 아이들./정읍시 제공 |
사바나 캠프 정읍은 최근 문을 연 민간 시설로, 허브원 내에 위치해 있다. 72개의 텐트와 어린이 수영장, 원형 수영장, 에어 바운스 2개,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텐트 대여 시 놀이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바나 캠프 정읍 전경./정읍시 제공 |
물빛 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낮에는 다양한 게임과 물놀이 등 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 7시부터는 인기가수와 그룹의 공연이 펼쳐진다.
여름과 젊음,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과 함께하는 이 축제는 'MZ 세대에 특화된 아주 특별한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축제에는 인기 그룹 '하이키', '던말릭과 김효은', '크라잉넛', '육중완 밴드'가 참여해 정읍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미로 분수 인근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며, 축제 이후에도 물놀이 시설은 다음 달 1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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