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 패밀리 애니메이션 캡처. |
진흥원이 이번 대전 0시 축제에서 준비한 콘텐츠는 ▲꿈씨 패밀리 애니메이션 ▲꿈씨 패밀리 인터랙션 게임,▲대전 디쿠 페스티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e스포츠 홍보부스 등 6종이다.
먼저 '꿈씨 패밀리 애니메이션'은 꿈돌이 가족이 총출동하는 애니메이션 및 인스타툰 콘텐츠로,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따라 과거·현재·미래 3개 콘셉트로 제작됐다. 사전 홍보용 꿈씨 패밀리 쇼츠는 현재 유튜브 '대전 TV'와 꿈돌이 하우스, 서울 코엑스 등에서 감상할 수 있고, 인스타툰은 대전웹툰캠퍼스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7월 중으로 뮤직비디오 1편과 애니메이션 2편도 공개될 예정이다.
'꿈씨 패밀리 인터랙션 게임'은 바닥에 설치된 스크린 매트를 발로 터치하며 즐기는 반응형 게임으로,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다. 0시 축제, e스포츠 경기장, 엑스포 등을 배경으로 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우주 배경의 슈팅 게임 등이 마련돼 있다. 이 게임은 행사 기간 동안 옛 충남도청 인근에 설치된 미래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전 디쿠 페스티벌'은 NC백화점 인근에 마련된 일명 '디쿠 로드'에서 열리며 캐릭터 전시, 코스튬 플레이어 퍼레이드, 프라모델 조립대회, 애니메이션 가요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에서 주관하는 디쿠 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중부권 최대 만화축제다. 지난해부터는 제1회 대전 0시 축제와 손을 잡고 '디쿠 로드'를 설치해 축제 기간 동안 약 4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는 8월 15일 대전역 특설무대에서 본선 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가요제는 예선참가 모집에서 지난해의 2배인 74개 팀이 신청해 전국 뮤지션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은 26일에 최종 선발된다.
'e스포츠 홍보부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터널 리턴 시즌4 파이널' 경기와 연계돼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미래존에서 '이터널 리턴' 게임사인 님블뉴런 자체 전시 홍보 부스가 열리고, '이터널 리턴 시즌4 파이널' 경기가 열리는 이틀 동안은 0시 축제 행사장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간 순환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진흥원의 이은학 원장은 "이번 '대전 0시 축제'는 진흥원이 육성하는 대전발 K-콘텐츠의 면모를 확인할 기회"라고 말하며 "대전 0시 축제가 전 세대가 즐기는 세계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