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넙도 배수지./완도군 제공 |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고금면 넙도는 기존에 해수 담수화 시설을 운영했으나 시설물의 노후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군은 이에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7월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사업비 총 4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어 고금면 가교리에서 넙도까지 해저 1.2km, 육상 1.7km 총 2.9㎞의 송수 관로와 배수지 1개소(10톤), 유량계실 2개소 설치를 지난 6월 완료하고, 지난 15일 주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시설 구축으로 물 공급이 취약했던 낙도 지역 주민들에게 위생적인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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