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물가 안정 기여한 착한가격업소 선정 |
추가 지정된 업소는 ▲수제갈비진상(처인구 포곡읍) ▲짜마차이나(기흥구 서천동) ▲비긴스까페(기흥구 중동) ▲한국커피(기흥구 구갈동) ▲기흥역 국수(기흥구 구갈동) 등 5곳이다. 이로써 40곳의 판매 상점이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됐다.
시는 2011년부터 물가 조사를 통해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업소를 대상으로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해 인증 현판을 교부하고 종량제봉투 등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공공요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들의 경제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착한 가격 업소 90곳을 발굴하여 늘릴 계획이다.
착한 가격 업소는 용인와이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2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할 방침이다.
착한 가격 업소 선정은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사업자의 신청이나 지역 내 관련 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법인은 신청에서 제외한다.
평가 항목은 가격 수준과 함께 매장의 청결 상태와 서비스 품질, 지역화폐가맹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지정한다. 이 중 가격 수준이 저렴한 점포를 우선 선정한다. 다만,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후에도 가격과 서비스 품질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상승에도 불구하고 5개 점포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했다"며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물가 모니터링단 등을 활용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착한 가격업소' 지정을 원하는 사업자는 시 민생경제과(031-324-22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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