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이 6·25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중 경제적 여건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를 위해 보금자리를 신축 또는 보수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406명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23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93) 참전용사와 여단장, 경기북부보훈 지청장, 남양주시청 복지국장과 후원기업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박씨는 1952년 8월 육군에 입대 후 HID 첩보부대 소속으로 6. 25전쟁에 참전해 1956년 4월 전역했다. 여단은 6. 25참전유공자회 남양주지회의 추천을 받아 406번 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수여대상자로 박씨를 선정했다.
6월 공사를 시작해 7월 23일 준공식을 가진 보금자리에는 약 4100만원의 공사예산 중 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공사대금 1000만원, 후원기업(윈텍 등)에서 300만원 가량의 가전제품과 가구 등이 지원됐다.
강혁 여단장은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며 "여단 전 장병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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