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업단지내 티이엠씨, ‘가스 누출사고 법규상 전혀 문제되지 않는 정상적인 활동’ 밝혀

  • 전국
  • 충북

보은산업단지내 티이엠씨, ‘가스 누출사고 법규상 전혀 문제되지 않는 정상적인 활동’ 밝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회사에 특수가스 공급하는 티이엠씨. 회사측, “시운전 중에 발생한 단순한 압력증가 현상에 따른 배기연통 훼손사고로 13일부터 정상가동 중이며 100% 자동화 적용으로 조치”

  • 승인 2024-07-24 10:56
  • 수정 2024-07-24 14:32
  • 신문게재 2024-07-25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산업단지 내 티이엠씨 회사는 24일 보은군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일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회사측은 100% 자동화 적용을 위해 단순한 압력증가에 따른 현상으로 법규상 전혀 문제되지 않는 정상적인 활동” 이라고 밝혔다.

20240724_103545
티이엠씨 조익성 구룹장이 24일 보은군청기자실에서 기자현견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티이엠씨 공장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수소가스가 유출돼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고가 났다. 이와함께 보은경찰,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가스안전공사, 충북경찰청 화재감식반 등 유관기관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다.

기자회견에서 조익성 그룹장은 “시운전중에 발생한 사고로 향후 양산에 돌입하기 전에 100% 자동화를 적용해 동일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 ”고 밝혔다.

또 “'원 시스템' 이라는 자동화 공정을 도입해 특수가스를 담는 용기를 설비에 장착하면 모든 공정이 자동적으로 진행되고, 해당 용기의 품질분석결과도 자동적으로 전산시스템에 연동되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작업근로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 고 밝혔다.



2016년 보은산업단지에 입주한 티이엠씨는 반도체 소재 제조회사로 현재 보은산업단지에 5개의 공장이 가동 중이고 15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 회사에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대만의 TSMC, 미국의 마이트론, 일본의 키옥시아 반도체 회사에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특수가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돼 국가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