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24일 군은 관내 1387명의 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음성행복페이)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조병옥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2023년에는 초등학교 입학생에 한정됐으나 2024년 초 조례 개정을 통해 그 범위를 크게 넓혔다.
현재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음성군을 국내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 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어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급된 입학축하금은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사용 목적에 맞게 유흥업소 등 일부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군은 미신청자들을 위해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추가 신청 기간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입학축하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과 군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추가 신청 기간 동안 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회의와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입학축하금 관련 상세 정보는 군 평생학습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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