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물포 웨이브(J-WAV) 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단위 사업으로, 시와 공사는 인천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 5월, 개항장 일대 로컬크리에이터인'제물포 웨이브 파트너스' 34개 업체를 모집했으며,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브랜딩,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항장 일대 브랜딩을 위해 SNS 개설 등 통합 홍보 창구를 마련했다.
이번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파트너스의 판로 개척 지원 및 콘텐츠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로, 기존 파트너스 34개 업체 외에도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33개 브랜드를 선별하여 초청했다.
주요품목은 커피·디저트류, 주류, 도서, 의류, 소품, 주얼리, 수공예품, 가구 등으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부스 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옛 곡물창고에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 상상플랫폼 도슨트 투어 ▲7월 무더위를 싹 날릴 DJ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프랜차이즈 커피 맞추기 행사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28~29일, 11월 2~3일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점차 행사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월과 10월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1883 개항광장(구 1부두)에서 아름다운 바닷가 노을을 배경으로 차박&캠핑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시 제물포 웨이브(J-WAV) 사업의 목적은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항장과 월미도 일원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서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드는 것"이라며 "로컬 브랜드의 꾸준한 육성과 확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자리 잡은 개항장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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