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
이번 걷기왕 개인전은 비대면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워크온)을 이용해 운영한다.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작년(2천141명)에 비해 44% 증가한 3천834명이 참여했다. 작년 대비 일 평균 걸음수가 8천775보에서 9천317보로 늘고, 걷기 실천율 또한 64.18%에서 65.36%로 증가하는 등 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참여 전 23.89에서 참여 후 23.22로 0.67 감소했으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은 참여 전 36.9%, 참여 후 25.5%로 11.4% 감소했다.
특히 보건소는 지난해 챌린지 목표 달성 시 선착순으로 홍보물을 지급해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올해는 추첨 방식으로 변경해 무분별한 경쟁을 줄이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했다.
사후 설문조사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걸으니 도전이 돼 신나게 걸을 수 있었다", "식구들과 공유하며 운동할 수 있어 부모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 등의 긍정적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또 향후 재참여 의사 비율도 96.15%에 달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장연국 소장은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신체활동 기회를 지속 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 하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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