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보건 활동을 확대한다. 사진은 23일 서부발전은 태안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술 안전 분야 특화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위촉식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보건 활동을 확대한다.
23일 서부발전은 태안 본사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관계자와 근로감독관, 서부발전 노동조합,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술 안전 분야 특화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대성 산업안전실장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위촉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고용노동부의 위촉장 전달, 안전사고 예방 교육 순으로 이뤄졌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대한 참여와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위촉된 전문인력으로 근로자와 근로자단체, 사업주단체나 산업재해 예방 관련 전문단체에 소속된 사람에 한하며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계획을 세우고 안전 점검, 감독 등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회사 구성원 중 선발된다.
서부발전은 각 사업소에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위촉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위촉된 2명은 다양한 발전설비를 갖춘 태안발전본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강된 인력이다.
태안발전본부는 서부발전과 협력회사를 포함해 27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석탄, 신재생 등 다양한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대규모 인원의 안전과 발전설비의 안정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 안전 자문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부발전은 인력 보강에 이어 연말까지 관련 협의체 구성과 전문화 교육을 늘리는 등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우 안전경영처장은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추가 위촉을 계기로 보다 세밀하게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자신은 물론 동료의 안전까지 지키는 높은 수준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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