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경 |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있다고 의심되는 영유아 및 학생이 특수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보호자 또는 각급학교의 장은 연중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진단·평가를 의뢰할 수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진단·평가 의뢰가 들어오면 장애유형별 진단·평가 도구를 통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선정·배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근거해, 유·초·중학교는 지역의 교육지원청, 고등학교 이상은 충남교육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학교를 지정·배치하게 된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배치된 학생은 의무교육 및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장애 정도를 고려한 치료지원과 특수교육보조인력, 보조공학기기, 통학비 지원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가장 핵심적인 업무로서, 충청남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진단과 평가 결과분석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단·평가 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적합한 선정·배치와 맞춤 특수교육지원 등을 통해 장애 학생의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기적성 프로그램 모습 |
또한 특수교육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영아(만0세~만2세)의 무상교육과 찾아가는 교육지원으로 가정,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순회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거나 특수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해 주2회 이상, 회당 2시간 학교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하고 있으며, 통합학급 담임과 특수교육 업무담당 교사와 협력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동이나 운동기능의 심한 장애로 각급학교에서 교육받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하여 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 가정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재택순회교육을 추진해 개별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전인적 발달과 보호자의 사회활동 참여 도모를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학생·보호자의 요구, 지역 실정을 고려해 특기적성 프로그램, 진로·직업프로그램, 방학 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 지원의 하나로 문화·예술·체육 분야 외부기관 자유수강권 또한 제공하고 있다.
물리·작업·언어치료, 청능훈련, 보행훈련, 심리행동적응훈련 등의 치료지원 제공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과 함께 사회적응력 신장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료지원은 지역의 치료지원 제공기관 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배치돼 있는 언어재활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도중복장애, 중증 지체장애, 중증 자폐성장애 학생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활동과 통합교육 지원, 신변처리, 식사, 교내외 활동 이동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서확대기, 광학문자판독기, 휠체어, 문자통역기 등의 대여 사업과 수어통역, FM 송수신기, 보청기·인공와우 배터리 지원 등 장애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용 보조공학기기 및 교구를 지원하고 있다.
진단평가 연수 모습 |
또한 통합학급 담당교사 및 특수학급 설치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교(원)감, 통합학급 담임교사 대상으로, 충남교육청에서는 교(원)장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통합교육 연수를 하고 있다.
대학교수, 특수교육 수석교사·고경력 교사, 통합학급 담당교원, 상담사, 사회복지사, 행동중재전문가, 학부모 등 통합교육지원단(행동중재지원단 겸임)을 구성하여 통합교육 관련 컨설팅 및 상담, 통합학급 내 위기(문제)행동중재 대상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 내실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운영(충남교육청 1, 교육지원청 14)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인권 침해 사안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여 인권침해 감지 체계 또한 강화하고 있다. 인권지원단은 매월 1회 이상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하여(특수학교는 연 2회 이상) 장애학생과 교사 상담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장애학생 인권 침해 사안 발생 시 피해학생 보호와 가·피해학생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등의 특별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폭력이나 성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거나 인권침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는 학생을 '더봄학생'으로 지정하여 인권침해 예방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작은 음악회, 콘서트, 체육대회, 학예회 등을 실시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공감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 콘텐츠 개발과 장애인식 UCC, 장애영역별 인식개선 카드뉴스, 네컷 만화 공모전 등으로 장애공감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이 특수교육지원센터 냐 스마트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
또한 센터 내 취업지원관을 배치(본청 외 5센터)하여 관내 특수학교(급) 고 3학년 학생과 전공과 학생의 직업훈련 기관 연계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연계한 '취업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업체 탐방 및 직무(종)분석과 취업 가능 직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 현장 실습처 점검과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중심 원스톱 통합서비스지원협의체를 통해 직업교육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유형과 특성에 적합한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학교(교육행정기관)내 일자리 사업(희망일자리),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관계기관 간 협력 체제 구축 운영=의료·교육·보육·직업 등 지역의 관련 기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업무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센터, 시·군 장애인복지 관련 부서와의 교류 등을 통한 지자체 운영·지원 장애인복지 프로그램, 특수교육교원 양성대학 등 인근 대학 및 지역 내 인적자원과 연계해 자원봉사 등 교육기부 인력을 활용하고 있으며, Wee센터 등 교육(지원)청 내 센터 간 업무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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