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정현주 씨(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인 영동군에서 23일 개최된 제49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은 정현주 씨가 차지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의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244명이 참가해 영동군 국악체험촌과 영동문학관 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국악인들의 열정과 풍부한 창작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회 결과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일반부 대상에 정현주(40·대전)씨가 선정됐다.
정현주 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가야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영동군과 (사)난계기념사업회 주최로 매년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정현주(가야금·대전)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신희재(대금·부산) ▲2등(충청도지사상) 장수호(피리·경기 안양) ▲3등(영동군수상) 박민지(가야금·청주)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선은새(가야금·한국예술종합학교) ▲1등(충북도지사상) 윤정빈(해금·서울대) ▲2등(국립국악원장상) 주영훈(피리·서울대) ▲3등(영동군수상) 이규원(대금·경북대)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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