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분석 모습./부산시 제공 |
이번 수질검사에서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대장균 등 미생물부터 페놀·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경도·냄새 등 심미적 영향물질까지 총 50여 개 항목을 검사했다.
시는 이번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에서 살모넬라, 쉬겔라, 녹농균 등 여름철을 맞아 유행하고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 6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음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반기에도 시는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검사를 통해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먹는샘물 제조업체 관할 시도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 처분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먹는샘물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관련 업체 점검 등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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