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운영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교육 장면 |
아산시는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돌봄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1150여 명의 아동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관내 초등돌봄기관으로는 지역아동센터 34개소,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온종일돌봄 3개소가 있으며, 이들 기관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만 6세부터 12세 아동에게 방과 후 및 방학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현재 도고, 신창, 용화, 배방(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음봉과 탕정에 2개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온종일돌봄은 충남형 초등돌봄 사업으로, 신창, 탕정, 음봉지역에서 다문화교육, 창의미술, 수학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 주말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아산시는 탕정신도시의 지역 쏠림현상으로 인해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밖 늘봄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 최대 규모의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하며, 탕정한들물빛초등학교 인근 5개 아파트 주민커뮤니티센터 등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돌봄 사업을 추진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출산 의욕이 생기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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