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햇사레 복숭아'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 |
23일 인도네시아로 향한 이번 수출은 음성군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수출된 복숭아는 음성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선별된 '그레이트' 품종으로, 총 264상자(688㎏)에 달한다.
그레이트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수확되는 백도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 이상기후로 농가에서 생산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국 제일의 브랜드인 햇사레 음성 복숭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성군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과 가공 농식품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수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농산물 수출 실적은 이미 주목할 만한 수준이다.
2023년 신선 농산물 1535t(1080만 달러)과 가공 농식품 1만 8726t(8847만 달러)을 수출해 도내에서 청주시에 이어 수출 금액 2위를 기록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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