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회복의 마중물 가족이음’은 교도소에 수용됨으로써 물리적, 정서적으로 멀어진 가족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수용자와 수용자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공예·집단상담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관계 회복을 돕고자 기획됐다.
1회기에는 실을 활용해 가족과의 연결고리를 생각해보고, 종이컵을 쌓는 게임 등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으며, 2회기에는 가족과 함께 자개모빌 만들기, 3·4회기에는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가족 스토리북 만들기 등의 집단상담 활동으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대상자는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서 다시 한번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렇게 가까이 서로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논산시가족센터 임아리 센터장은 “수용자와 수용자의 가족이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와 협력하여 수용자와 수용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