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군수가 이번 홍수로 흘러내린 토사를 점검하는 모습 |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212mm를 비롯해 이달 월간 누적 강수량 435mm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내북면(476mm), 마로면(473mm), 삼승면(472mm)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지난 8일 내북면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은군은 집중호우 기간에 보청천·달천 등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 변에 주차 중인 차량을 미리 대피시키고 세월교 등을 사전 통제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및 노후 주택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 우려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될 수 있도록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낙석위험 지역, 하천 상습 범람지역 등 피해 위험 지역을 현장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치 사항을 지시했다. 최 군수는 재난 대응에 있어서 각 부서와 군인·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집중호우로 탄부면 사직리 배수로 유실, 중초천 제방 유실 등 공공 및 사유 시설과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보은군은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빠른 판단과 선제적 대응으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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