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TS 제공 |
22일 KITS와 충남도, 대전시에 따르면 19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8개 시군 통합 부스를 운영한 충남도는 최우수상을, 꿈돌이 캐릭터 등을 활용해 0시축제 홍보에 나선 대전시는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는 '국내 도시와 해외도시 그리고 여행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란 주제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는 공식행사, 본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동시행사 등으로 구성했고, 국내 191개 기관 및 업체, 해외 12개국이 참여해 전체 217개 업체, 446개 부스를 운영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8개 시군(천안시, 서산시, 계룡시,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태안군) 통합부스를 운영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도내 15개 시·군 관광자원, 관광상품과 지역축제 등을 홍보했다.
대전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란 주제로 다음 달 개막하는 0시축제 막을 알렸으며, 공주시는 개별 부스를 두고 계룡산과 갑사, 금강, 공산선 등 공주 10경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특히, 충남도는 전국적인 우수 지역축제인 '보령머드축제', '흥타령춤축제', '금산삼계탕축제', '계룡군문화축제', '백제문화제' 등과 충남 방문의 해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광역투어버스, 투어패스, 워케이션 등 관광상품 등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으며, 금산인삼, 청양고추가루 등 특산품 활용 홍보와 충남사투리 맞추기, 삼길포 우럭낚시 체험 등은 관람객 큰 인기를 끌었다.
부대 행사에선 글로벌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공연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캐리와 친구들, 지니지니&강이강이 뮤지컬 갈라쇼가 관심을 끌었으며, 동시 행사로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선 각 지자체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운영, 촌캉스·워케이션 등과 특산물, 대표 음식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박람회 대상은 충북도(광역지자체 부문)와 원주시(기초지자체 부문)가 수상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홍보 마케팅이 중요한 시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마케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특색있는 홍보 방안을 발굴하고 시군과 공동 협력해 충남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널리 알려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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