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커튼콜 |
이날 공연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리아, 뮤지컬, OST, POP, 샹송, 소파 방정환 동요 메들리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특히 9인의 성악가가 9가지 음색으로 동서양의 클래시컬 뮤직(classical music)을 조화로운 분위기로 승화했다.
공연은 조연경 단장의 해설과 함께 바리톤 조현규, 소프라노 조연경, 소프라노 김민주, 메조소프라노 임채영, 소프라노 김나연, 크로스오버 싱어 송영한, 소프라노 정장미, 베이스 이형준, 소프라노 강다혜 등 9인 9음색을 선보였다.
또 김민주와 조현규, 정장미와 송영한, 김나연과 임채영, 김다혜와 이형준이 듀오를 이루어 대중적인 13곡을 선사했고 피아노는 이혜정이 협연했다.
이날 특별 출연한 어린이 중창단 '레츠-고'의 방정환 동요 메들리는 객석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구리시가 펼치는 방정환 프로젝트의 다양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조연경 단장은 "어려운 시절 짧은 영화를 즐기는 듯 한 달콤한 휴식과도 같은 연주로 기획했다"며 "작년부터 다채로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무대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오페라뮤의 두 번째 공연을 축하한다"며 "다양한 오페라 명곡들과 함께 오페라뮤만의 장점인 감각적인 영상을 더해 시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켜 주어 고맙다"고 격려했다.
한편, 오페라뮤 공연은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클래시컬) 음악에 영상미를 더한 감각적인 연주방식을 채택해 음악계로부터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는 평을 받았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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