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평촌지구일반산업단지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도시공사 |
분양가는 3.3㎡당 159만원으로 150만원대로 공급되는 대전권 마지막 산업용지가 될 전망이다.
22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평촌동, 매노동, 용촌동 일원 85만9천㎡에 총사업비 3,318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평촌산업단지는 2016년 사업에 착수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평촌산업단지 62필지의 산업용지 가운데 1차분 35필지에 대해 8월 12일부터 분양신청을 접수받는 등 본격적인 분양절차에 들어갔다.
평촌산업단지는 총72필지(산업용지 62, 물류시설용지 1, 복합시설용지 9)가 공급되며 3.3㎡당 분양가는 159만원으로 결정됐다. 대전도시공사는 자재비 급등 등 조성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격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정목표에 부응하는 취지에서 조성원가를 인하해 용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크게 상승한 토지보상가격이나 공사비용 등을 고려할 때 대전권에서 150만원대에 공급되는 마지막 산업용지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평촌산업단지는 전국주요도로와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대전의 지리적 장점을 누릴 수 있어 물류경쟁력이 최상위권에 있으며 3.2km의 산업단지 전용도로를 통해 서대전IC, 계룡IC와 5분내에 연결이 가능하다.
분양공고 이전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이미 8개 업체가 19필지에 대한 입주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들에게는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도시공사는 1차 공급하는 35필지의 분양상황에 따라 나머지 필지의 공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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