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정치사관학교인 '미래정경아카데미'(미정아) 15기가 20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수료식을 열고 졸업정원제로 검증된 10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사진=미정아 제공 |
미래정경아카데미 원우회와 중도일보, 디트뉴스24가 주최하고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주관하는 미정아는 이날 유성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제15기 수료식을 열고 15기로 입학한 110명의 원우 중 졸업정원제로 검증된 10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서갑), 최충규 대덕구청장, 조규식 대전서구의회 의장,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 김성완 이사장과 유병로 원장, 최호택 초대원장, 김숙자 미정아 총원우회장, 각 기수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은 지역 정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미정아가 충청권 대표 오피니언리더 양성소임을 재차 확인했으며 15기와 선후배 원우 간 '축제의 장'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1부 식전행사는 김효신 성악가와 강헌구 섹소폰 연주자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어진 2부에선 축사 및 격려사와 함께 수료증, 상패 및 개근상을 수여했고 3부 만찬에서는 12기 선배 박현 가수가 "꽃길따라 오시렵니까?"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었으며, 4부에서는 초대가수 김동창이 흥을 더했다.
최호택 초대원장(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인사말에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줄 수 있는 미정아 수료식이 15번째 열리게 돼 뿌듯하다"며 원우와 참석자들에게 감사표시를 했다.
유병로 원장은 축사에서 "15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미정아가 지역의 기관장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이 배출됐으며 수료 후에 미정아의 주인인 원우의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완 이사장도 "원칙을 지킨다는 각오로 했기 때문에 미정아가 충청권 대표 정치 사관학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날 수료식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 것이 매우 뜻깊다. 내년에도 멋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숙자 총원우회장은 "혼자서 할 수 있는것은 거의 없으며, 함께 라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총원우회를 중심으로 미정아 15기가 소통과 협업을 이끄는 중심이 되어달라 "고 했다.
미정아 15기는 올해 3월 20일 대전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입학식을 열고 18주간의 강의를 시작했다.
2009년 미래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닻을 올린 미래정경아카데미는 1기부터 15기까지 수강생 1500여 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정치권 진출은 물론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정경아카데미는 대전시장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수많은 정치인을 배출해왔고, 사회단체 및 경제단체, 체육단체, 여성단체의 지도자로 수많은 원우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4년도 후반기 의장선거에서도 대전시의회의장 및 각구청의회의장, 기초단체의장에서도 다수를 배출하게 되었다.
올해 15기는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과 사회, 문화로 교육 콘텐츠를 확대했다.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미정아는 2025년 봄에 제16기 원우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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