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고준위방폐법, 더불어민주당 최우선으로 협조해야"

"원자력 발전, 원전 생태계 구축 위해 필수 불가결"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2일 국회에서 공회전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리 특별법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이날 이상민 시당위원장 명의로 논평을 내 "국내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을 위한 저장소가 임시시설이고 그마저도 2023년부터 포화상태"라며 "그 전에 다른 방법을 마련하지 못하면 원전 가동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급박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준위 방폐법 입법에 최우선적으로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관련 학계와 업계 등에서 이미 공감대가 구축되어 있고 여러 차례 입법 시도가 있었으나 특히 민주당의 표리부동한 자세, 즉 민주당이 겉으로는 입법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다른 이유를 들며 발목을 잡았다 놨다 하여 입법이 계속 지체되고 있다"며 "원자력 분야 발전과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고 화급한 과제로서 입법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방폐장 입법에 이런저런 조건이나 이유를 달면서 입법 저지에 나서지 말고 최우선적으로 그 입법에 적극 협력하라"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