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정재 교수, '디지털 정신건강케어 플랫폼 개발' R&D사업 선정

단국대학교는 22일 의학과 이정재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민의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 치료에 앞장선다고 전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4년간 9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로봇·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이 교수가 참여한 사업단은 정신질환 조기 탐지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 로봇·AI 기반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의 지역사회 기반 디지털 멘탈케어 플랫폼 구축, 고위험군 조기발견, 개인 맞춤형 중재 서비스, 전주기적 정신건강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이정재 교수는 "정신건강 인프라가 열악한 충남도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연구과제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에서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해 줄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