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은행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지원 규모가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됐다.
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 금리의 연 2% 이내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음성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인구시책에 기여한 기업에는 0.5%를 추가로 우대해 최대 연 2.5%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 관내에 본사와 공장을 둔 중소제조기업체로, 기업 건전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목적 외 사용이나 음성군 외 지역으로의 사업장 이전 등 요건이 불충분으로 바뀌었을 경우 지원금은 전액 환수된다.
신청 기간은 8월 2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기업지원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군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대출한도를 5억 원으로 상향했다"며 "이번 육성자금 확대 지원으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 확대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