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 곳곳서 조선팝 상설공연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 시내 곳곳서 조선팝 상설공연

내달 30일부터 4주간 매주 금·토·일 세병호공원 등지

  • 승인 2024-07-22 14:05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조선팝의 흥에 취하다!
전북 전주시 조선팝 상설공연 포스터./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오는 8월 30일부터 총 4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2024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조선팝 상설공연은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다양한 조선팝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지역 조선팝 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해 거리공연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야외 거리공연 형태의 이번 조선팝 상설공연은 에코시티 세병호공원에서 4회, 혁신도시 엽순공원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인근 용호공원에서 각각 3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6일까지 이번 조선팝 상설공연에 참가할 조선팝 예술가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조선팝 공연을 30분 정도 단독해서 선보일 수 있는 전주(전북)에서 활동 중인 개인 또는 단체이며 시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야외 거리공연 무대가 제공되고, 프로필 사진 촬영도 지원된다. 또, 공연 영상 콘텐츠가 별도로 제작돼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된다.

참가를 원하는 조선팝 예술가는 전주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조선팝 상설공연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전국규모 조선팝 음악을 공개 모집해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조선팝을 홍보할 수 있는 공연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 전주가 조선팝 성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열정과 흥이 넘치는 지역 조선팝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소리의 고장이자 조선팝의 도시인 전주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로운 조선팝의 매력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4.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5.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1.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2.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