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천안시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광고, 게임, 영화, 지식정보, 디자인 등 정보·문화 산업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창업자에게 소자본 신규 창업 지원, 유통채널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주간 시간대에 상주해 사업장으로서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한 자, 정보문화산업 및 공예 분야의 창작·아이템 판매가 가능한 자 등을 선별하고, 천안역 지하도 상가 내 무상으로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입주기업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온·오프라인 광고, 소규모 이벤트, 전시박람회 참가, 홍보영상 및 홈페이지 제작, 무상 증정용 홍보 물품 지급,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관련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시장과 고객분석, 비즈니스 모델의 이해, 디자인 경영, 브랜딩 노하우,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등 신규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초기 창업자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맞는 멘토를 편성하는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디자인 전문사인 A 사는 매거진 '월간인물' 경제 CEO 부분 인터뷰 선정, 천안시장 및 철원군수상 수상, 오리지널 콘텐츠 '성호랑' 런칭을 실현했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제조를 담당하는 B 사는 연 매출 1억원 이상 쾌거, 2022 광주 에이스페어 협업 캐릭터 자체 제작, 충남콘텐츠코리아랩 해외 투자 유치 성공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키도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학이 많다 보니 정보·문화 산업과 관련된 젊은 예술인 중 창업을 원하는 시민들이 다수 있기에, 센터의 지원은 그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창업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지역에 상주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2021~2023년까지 공예, 캐릭터 제작, 핸드메이드,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창업 18명, 교육 18명 152시간, 수요마케팅 19팀 등 프로그램 지원을 완료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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