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

  • 전국
  • 수도권

한국마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

권익위 등 5개 기관

  • 승인 2024-07-21 12:3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한국마사회,‘권익위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한국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기환 마사회 회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현기 그랜드코리아레저 경영본부장, 최문규 한국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
한국마사회가 21일 복지사각지대 발굴등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총 5개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케어러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은 이혼 소송·별거 중인 남편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긴급 생계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명의도용 사기를 당하여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1가구당 1회에 한해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마사회는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어촌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총 19명의 영케어러 가정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이번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으로, 농어촌지역의 위기가정은 물론 영케어러도 함께 발굴해 줄 것을 사전 요청하여 추천받는 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올 하반기 위기가정과 영케어러 긴급 지원에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위기가정과 영케어러를 수시로 발굴 및 추천하기로 하였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기탁 받은 기부금을 관리·집행하고, 지원이 더 필요한 위기가정에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년부터 사업 참여기관을 확대 모집하여 긴급 생계지원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고,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은둔 청년을 위한 승마체험', '청소년 지역관광 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추진할 예정이다.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저출생·고령화 및 지방소멸 시대에 농어촌의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고, 위기가정의 긴급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밖에도 각 사업장별 지역사회 사회복지분야 지원, 농어촌지역 복지차량 지원, 사회공익직군과 취약계층 대상 힐링승마 지원,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과천=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4.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5.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1.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2.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