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성공적인 무탄소 연료전환을 위해 사내외 전문가와 청정수소발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사진은 18일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리솜에서 '청정수소발전 워크숍'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성공적인 무탄소 연료전환을 위해 사내외 전문가와 청정수소발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8일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청정수소발전 추진계획 및 중장기 전략 전사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서부발전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딜로이트안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정책 현황·경제성 분석, 서부발전 청정수소 발전계획,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에너지 동향, 무탄소 복합화력 동향·전망,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 전망, 청정수소발전 중장기 추진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 발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내 청정수소발전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내외 의견 수렴, 전략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2050 무탄소 발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재편하고 청정수소 발전량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0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조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올해 5월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하는 등 선도적 수소 정책을 펼치며 무탄소 연료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흐름에 동조하기 위해 2023년 6월 한화임팩트와 세계 최초로 80MW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해 현재 150MW급 대형 가스터빈 수소 혼소 정부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 가스터빈 수소 전소, 1000MW급 석탄화력 혼소 등 다양한 청정수소 발전도 계획하고 있다.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은 "무탄소 연료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회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사업전략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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